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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연금술사 - 8 2023년? 2024년? 에 읽은 책이다. 짧은 내용임에도 이야기가 탄탄하고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삶의 지혜들을 하나의 이야기에 담아서 전해주고 있다. 읽으면서 줄 그었던 내용들을 다시 되짚어 독후감이라 칭하고 기록해 두고자 한다. 산티아고는 양치기였다.문제는 양들이 새로운 길에 관심이 없다는 거야. ... 저놈들은 그저 물과 먹이를 찾는 일밖에 몰라하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런지도 모르지 점보는 집시 노파와 살렘의 왕이라는 노인을 우연인 듯 만나고 보물을 찾아 나설 결심을 한다. 자아의 신화그것은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 오던 바로 그것일세.... 젊은이들은 그 모두를 꿈꾸고 소망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다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그 신화의 실현이 불가능함을 깨닫게 해..
[독후감] 키르케 - 7 언제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마도 2024년에 읽은 것 같다... 내용이 얼추 기억이 나서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로마신화는 각각의 캐릭터성이 분명하고 욕망에 충실한 신들이 인간들을 평가하고 좋든 나쁘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야기라고... 나는 이렇게 축약해서 생각한다. 솔직히 어렸을 때 만화책으로 읽은 이야기들은 뇌가 필요한가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엄청 기억에 남는 것은 없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모르는 내가 그 신화의 기본 설정도 제대로 모르는 내가 읽은 키르케의 독후감이다. 헬리오스와 오케아노스의 딸과 결혼해서 낳은 딸인 키르케.어딘가 신이라기에는 부족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가족들이 그녀를 무시하고 다른 동생들과 비교하는 등, 가정환경이 좋지 않았기에 낮은 자존감을 가..
[독후감] 오만과 편견 - 4 제목에 대한 착각 분명히 나는 알라딘에 적혀있는 책 소개를 읽었다. 오만과 편견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책인 줄 알았다. 책의 뒷 면에 적힌 리뷰들을 읽으면서도 내 멋대로 책 분위기를 생각했다. 거기에는 작가에 대한 찬가밖에 없어서 사실 책 내용에 대한 힌트를 크게 얻지 못했다. 오만과 편견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사랑과 관련된 소재로 소설로 풀어내었나 보다 생각했다. 한창 이 책을 읽을 당시 나는 네이버 시리즈의 로판들을 정독하고 있었다. 대체로 중세시대의 서양 '분위기'만 가져와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었다. 한국의 서양 로판들은 늘 빙의물이나 마법 판타지, 저주 등이 섞여있고 남자는 냉미남, 여자는 솔직 당당 미녀들이 대부분... 오랜만에 2000년대 인소를 읽는 느낌으로 많이 읽었고 읽다가 하차했..
[독후감] 항해일지 - 3 라벨라씨랑 친구가 된 느낌이었어! 나도 여기 나오는 말투처럼 독후감을 적어볼까 해. 그만큼 친근한 말투로 자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들려줘서 나도 참 즐거웠어. 라벨라는 정말 즐겁게 여행했구나 싶었고 하늘의 별과 선원들의 노랫소리는 낭만적이었던 것 같아. 특히나 여행의 묘미는 기존의 알고 있는 상식과는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것 아닐까? 라벨라는 무수한 새로움을 겪으면서 앞으로 나아갔어. 하지만 실제 여행에서 이러한 새로움은 무섭기 마련이지... 그래도 하늘에 북극성이 있어서 다행이야! 북극성은 라벨라가 선택한 별, 안내자라 그랬어. 그가 곁에 있어서 나는 조금 안심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 북극성, 위도, 별자리를 통해서 길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에게 지식을 전달해 줘 라벨라는 똑똑한 것 같아. 중간..
[독후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2 명작으로 알려진 책인데 난 잘 모르겠다.... 내 식견과 내공, 감성이 부족해서 그런가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가슴깊이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 건지 혼란스러움도 느꼈다. 또 책의 내용은 거센 폭풍이었지만 나는 안전한 집에서 폭풍의 춤과 노래만 보고 들을 뿐 받아드린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꼈다. 그래서 내가 느낀 것은 온전하지 않을 것 같다. 틀리진 않았어도 모순되거나 부족함이 보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고독함을 느꼈다. 풍부한 폭풍 안에 있는 작가님이 부러웠다. 나는 책을 읽고 이렇게 받아들였다. 존재의 가벼움, 나 자신에게 상대가 중요하게 느껴져도 사실 너무나 부질없이 가벼운 존재이기에 상대와 나 사이에 여러 가지 미사여구를 붙여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개인..
[독후감] 쿼런틴(Quarantine) - 1 이해한 SF는 별로 없지만 읽는 것을 멈출 수 없이 재미있었던 이야기. 감정을 통제하는 p1~p5 완전 감정을 통제하기보다는 호르몬을 통제한 것 같다. 뇌 속에 삽입한 컴퓨터기능으로 계산을 대체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배경이다. 양자역학을 제어하게 된 여성을 이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내게 한 주인공이라고 이해하면 될까? 솔직히 이해한 부분이 많지 않기에 내가 이해한 부분이 맞는지 읽을 때마다 의문이 들었다. 그렉 이건이 양자역학과 상상력을 접합한 부분이 너무 흥미로울 뿐이다. 단출한 정리 1.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우주를 축소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외계인이 버블을 만들어 태양계를 감싸다. 2. 앙상블 실험으로 한 여성이 양자역학, 전자의 움직임을 말로 제어하는 실험을 한다. 3. 주인공은 앙상블의 실험에 영향..
[독후감] 휴먼카인드 - 12 미디어와 왜곡된 실험과 이야기로 인해 인간은 악하다고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본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더 현실적이고 우리가 인간을 선하다고 믿을수록 플라세보효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잘 알려진 실험의 실체나 전쟁에서 발생한 일들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 파리대왕 이야기 : 태평양 무인도에 추락한 여객기에 타고있던 영국학생들이 민주주의체계를 만들었으나 공포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게 된 이야기, 하지만 누군가가 지은 이야기이다. - 실화 아타섬에 발견된 소년들 : 파리대왕처럼 이성을 잃지 않고 그들은 위기의 순간에 더더욱 집중력을 발휘하고 서로를 도왔다. - 사격을 거부하는 병사들 : 유럽전선에서 군인들 중 15~25퍼센트만 총을 쐈다는 이야기. 총을..
[독후감]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11 동물의 직업을 읽고 나서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읽어볼까?라는 마음이 생겼다. 이야기의 구성은 목차별로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를 던지고 그에 대한 동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더 낫거나 인간과 비슷한 동물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동물들을 보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고 비판도 하고 동물들에게 감탄도 하면서 점차 동물들을 사랑하게 되는 책이다.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요약하고 그 뒤 느꼈던 감정을 적어본다. 138p. 우리도 겨울잠을 잘 수 있다면 동물들 중 일부는 신진대사율을 최저로 낮추고 가을 동안 몸속에 비축해 놓은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봄까지 버틴다. 곤충들은 휴면을 통해 겨울을 나거나 알인 상태로 겨울을 나기도 한다. 인간도 잠을 잘 때는 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