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후감]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11 동물의 직업을 읽고 나서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최재천 교수님의 책을 읽어볼까?라는 마음이 생겼다. 이야기의 구성은 목차별로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를 던지고 그에 대한 동물들의 삶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인간보다 더 낫거나 인간과 비슷한 동물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동물들을 보며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고 비판도 하고 동물들에게 감탄도 하면서 점차 동물들을 사랑하게 되는 책이다. 인상 깊었던 이야기들을 요약하고 그 뒤 느꼈던 감정을 적어본다. 138p. 우리도 겨울잠을 잘 수 있다면 동물들 중 일부는 신진대사율을 최저로 낮추고 가을 동안 몸속에 비축해 놓은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봄까지 버틴다. 곤충들은 휴면을 통해 겨울을 나거나 알인 상태로 겨울을 나기도 한다. 인간도 잠을 잘 때는 신진.. [독후감] '작별 인사'를 읽고 - 6 작별인사의 공간적 흐름은 많지 않지만 분명하다. 때문에 공간적 배경과 사건들의 연관성을 맺기 수월했고 이야기의 흡입력을 지녀 하루만에 읽을 수 있었다. 또 자신의 주장에 대한 비유들이 몰입할 수 있게 했던 것 같다. (나도 비유를 잘 하고 싶다) 연구소 연구소안에서의 철이는 감정이 천천히 성장중인 소년이었다. 따뜻한 환경에서 힘든 경험을 제외한 안정된 상태에서 철이의 삶은 스스로 선택한 경우가 드물었다. 새를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연구소 밖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는 철이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동물이었다. 죽은 새에 대해 정의하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결국에는 묻어주는 과정.. 새는 철이를 의미하는 걸까? 어느날 연구소라는 새장밖을 나가고 직접 선택하는 삶을 산 후 결국 새장 안에서 죽는 이야기일까? 철이.. [독후감]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고 - 5 국내 소설은 오랜만에 읽는다. 그동안 외국 책, 번역된 언어를 읽다 보니 국내 소설의 감수성이 그리워졌다. 익숙하면서 흥미로운 제목, 살인자의 기억법. 몇 장 펼치자마자 글이 가득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ㅎㅎ 숨쉬기 좋고 가벼운 느낌. (2시간 컷) 영화보다 더 재밌었다. 영화는 뭔가 살인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듯한 설명이 나오는 데(살인 피해자가 가정 폭력범, 아동학대범, 동물 학대범, 사채업자 등) 오히려 더 맛이 없었다. 윌 스미스 따귀 사건, 한국과 외국의 반응은 달랐다. 한국 반응 : 아내를 모욕하는 농담을 했기 때문에 맞을 법한 행위를 했다. 하지만 폭력은 나쁘다. 미국 반응 : 그것은 가벼운 농담이었고 그는 과민 반응하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 농담의 무게와 공식적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