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순에 환멸을 느끼면서도
나의 모순을 이해한다.
이 생각조차도 모순적이다.
내가 한 행동과 말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나의 행동과 말을 한 이유에 대해서 이해한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나의 모순에 상처 받는다.
자책하면서도 합리화하고
끝내 상처 받아
위로한다.
나도 참 내가 어이없다.
완벽할 수 없기때문에 모순적이고
모순적이기 때문에 번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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