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 창작 - 초승달 - 어린여명 지음 - 퇴근길 버스 속 하나의 콩나물이 되어 집에 가는 길. 성급한 브레이크에 누군가 나를 잡아당겼다. 나는 인상을 찌푸리고 짜증을 냈다. 문득 올려다본 골목 사이의 초저녁 달님은 나를 보며 비웃는 듯하다. 산책길 친구와 별거 아닌 대화하는 길 함께하는 웃음은 마스크 너머로 겨우겨우 전달되고 있다. 친구에게 나를 비웃었던 달님을 소개했다. 오늘따라 달님은 나에게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초승달이 떴다. 퇴근길 달님을 찍었다. 갤럭시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만져서 찍었다! 이전 1 다음